티스토리 뷰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 막연히 두렵기만 하셨나요?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5%를 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유방암의 초기증상부터 자가검진법, 예방 생활습관까지 한 번에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삶을 바꿉니다

유방암, 숫자로 보는 현실

유방암은 2022년 기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만 4천 명 이상이 새롭게 진단받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매우 좋아, '착한 암'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위 95% 24,000+ 40대
한국 여성암
발생 순위
0기·1기 발견 시
5년 생존율
연간 신규
진단 인원(명)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


핵심 포인트:
한국 여성의 유방은 서구 여성보다 치밀 유방(조밀 유방)인 경우가 많아 일반 촬영만으로는 이상 소견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조기 발견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놓치면 안 되는 유방암 초기증상 5가지


유방암은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신호 중 하나라도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1.유방 내 멍울 (硬結)
유방 어느 부위든 딱딱하게 만져지는 혹. 대부분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겨드랑이 부위까지 촉진해 보세요.

2.유두 분비물
짜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나오는 분비물, 특히 혈성(피가 섞인) 분비물은 반드시 진찰이 필요합니다.

3.유방 피부 변화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거나, 특정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경우. 피부가 안쪽으로 당기는 느낌도 주의해야 합니다.

4.유두 함몰 또는 모양 변화
원래 돌출되어 있던 유두가 안쪽으로 파고들거나, 유두의 방향이 달라진 경우. 유두 주변 피부 짓무름도 포함됩니다.

5.겨드랑이 림프절 부종
겨드랑이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부어오르는 경우. 암세포가 림프절로 퍼진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유방 자가검진법 (단계별)


자가검진은 월 1회, 생리 종료 후 3~7일째 가장 유방이 부드럽고 압통이 없는 시기에 실시합니다. 폐경 후 여성은 매달 같은 날짜를 정해 정기적으로 시행하세요.


 -  거울 앞에서 육안으로 확인
양팔을 내린 상태로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 색깔 변화를 살핍니다. 좌우 비대칭이 새롭게 생겼는지 확인하세요.


 -  팔을 들어올려 확인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후 유방의 움직임, 피부 당김, 유두 방향 변화를 관찰합니다. 옆구리까지 시야를 넓혀보세요.


 -  누운 자세에서 나선형 촉진
한쪽 어깨 아래 수건을 접어 받친 후, 반대쪽 손 세 손가락 끝으로 유두를 중심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꼼꼼히 촉진합니다. 겨드랑이도 빠뜨리지 마세요.


 -  유두 분비물 확인
유두를 가볍게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혈성이나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유방암 검사 종류와 권장 시기

자가검진만으로는 미세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연령과 위험인자에 따라 적합한 영상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검사 종류 권장 대상 주기 특징
유방 초음파 30대 이상, 치밀유방 1~2년마다  한국 여성 적합 치밀유방에 효과적
유방 촬영술
(맘모그래피)
4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국가암검진 지원 미세 석회화 발견에 유리
유방 MRI BRCA 유전자 보유자·고위험군 연 1회   가장 정밀하나 비용 높음
조직 검사 이상 소견 발견 시  필요 시 확진을 위한 최종 검사

 

예방이 가장 강력한 치료입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유방암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아래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생 위험을 의미 있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음주 줄이기:  알코올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하루 한 잔도 위험도를 높입니다.


 -  적정 체중 유지: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  규칙적 운동:  주 15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운동은 유방암 위험을 약 10~20%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모유 수유:  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  호르몬 치료 주의: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  금연:  흡연은 유방암을 포함한 모든 암의 위험 인자입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시작한 흡연은 더욱 위험합니다.

 

고위험군이라면

BRCA1·BRCA2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자,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분, 이전에 유방 조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었던 분은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30대)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하고 의료진과 개인 검진 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매달 자가검진을 습관화하고, 40세 이상이라면 2년마다 국가암검진(유방 촬영술)을 꼭 받으세요. 한국 여성은 치밀유방이 많으므로 초음파 검진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상 증상이 한 가지라도 나타난다면 주저 없이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유방암은 무섭지만, 제대로 알면 이길 수 있는 암이라는 걸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어요. 자가검진 한 번, 검진 예약 한 번이 실제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저도 주변 분들께 꼭 검진을 권하게 되더라고요. 아는 것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이 글이 여러분께 그 작은 용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